집에서 1시간 거리인 경기도 포천은 드라이브하러 다녀오기에 딱 좋은 곳이다. 서울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어 포천 도입부부터 탁 트인 해방감이 느껴진다. 특히나 요즘같이 찬바람 부는 겨울 날씨엔 뜨끈한 국물 음식이 땡기기 마련. 요 며칠 칼국수 생각이 떠나질 않아 포천 칼국수로 유명하다는 [일품칼국수] 집을 다녀왔다. 송우리 칼국수집으로 검색하면 이미 알 사람은 아는지 별점 4점이 넘는 맛집으로 나오는 곳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대가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2시여서 그런지 다행히 손님이 많이 없었는데 한창 먹고 있으니 어디서 다들 온 건지 금세 몇 자리가 채워졌다. 간판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정통 칼국수 전문점' 이라는 글자가 내 가슴을 뛰게 한다. 포천 칼국수로 유명한 송우리 맛집이 정말 맞을지 궁금함도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