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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칼국수로 유명한 송우리 맛집 [일품칼국수] 칼국수만 18년! 칼국수 외길 인생 송우리 칼국수집을 다녀오다

집에서 1시간 거리인 경기도 포천은 드라이브하러 다녀오기에 딱 좋은 곳이다. 서울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어 포천 도입부부터 탁 트인 해방감이 느껴진다. 특히나 요즘같이 찬바람 부는 겨울 날씨엔 뜨끈한 국물 음식이 땡기기 마련. 요 며칠 칼국수 생각이 떠나질 않아 포천 칼국수로 유명하다는 [일품칼국수] 집을 다녀왔다. 송우리 칼국수집으로 검색하면 이미 알 사람은 아는지 별점 4점이 넘는 맛집으로 나오는 곳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대가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2시여서 그런지 다행히 손님이 많이 없었는데 한창 먹고 있으니 어디서 다들 온 건지 금세 몇 자리가 채워졌다. 간판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정통 칼국수 전문점' 이라는 글자가 내 가슴을 뛰게 한다. 포천 칼국수로 유명한 송우리 맛집이 정말 맞을지 궁금함도 생겼..

일상 속 맛집 2022.03.02

가산동 이탈리안 식당 [이유] 가디역 파스타, 화덕 피자 맛집, 가산디지털단지역 숨은 맛집

얼마 전 가산디지털단지역쪽에 업무 차 방문을 한 적이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은 자주 가봤으나 가디역은 사실 좀 생소했다. 옛날 구로공단이 있던 자리라고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역을 기준으로 수많은 빌딩들이 생겨나 있었다. 많은 회사들이 있는 직장인의 성지로 보였다. 어딜가나 그렇듯 직장인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역 주변은 맛집의 수 또한 비례한다. 직장인 점심시간의 경우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회전이 빠른 곳을 선호하기 마련인데, 이날은 비교적 여유로운 점심을 즐길 수 있어서 가산동의 숨겨진 파스타 맛집인 [이유]를 방문해 보았다. 사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삐까뻔쩍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허름(?)한 느낌의 외관이었다. 특히 입구쪽은 흡사 동굴 탐험을 하러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신기했다..

일상 속 맛집 2022.02.26

동물복지 치킨의 선두주자 자담치킨 [날다닭반반치킨] 을 먹어보았다! 날개+다리=날다닭

"생~ 그라나란 말입니다~" 라는 조정석의 목소리가 한동안 귀에 맴돌던 때가 있었다. 조정석 효과로 엄청난 광고를 하던 자담치킨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 건 생그라나치킨 덕분이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치킨에 토핑이 많이 올라간 걸 싫어하기 때문에 딱히 끌리진 않았었다. 하지만 하도 광고를 접했더니 이것이 바로 광고 효과인가 '먹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생그라나치킨은 아니었고 처음엔 맵슐랭치킨을 도전해 볼까 했으나 후기를 보니 매워서 며칠 고생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 나의 뇌는 매운맛을 즐기나 위와 대장은 그 반대이기 때문에 먹고 나면 꼭 탈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 주문한 것은 날다닭반반치킨! 날개와 다리 부위로만 구성되어 있는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주문해..

일상 속 맛집 2022.02.25

갈릴리농원에서 장어 먹고 카페 소솜에서 디저트로 달래기 [카페 소솜] 전시회가 있는 파주 베이커리 카페 추천

얼마 전 장어구이를 먹으러 파주 갈릴리농원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날 장어를 배 터지게 먹은 후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통창이 예쁜 카페를 가게 되었는데, 가까운 곳 아무데나 가자 하고 들어온 곳 치고는 굉장히 넓고 예쁜 카페였다. 알고보니 파주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한 카페소솜. 구석구석 살펴보니 카페 내부에서 전시회도 하고 있는듯 했다.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대형 카페이며 자리도 넓직하게 되어 있어 여럿이서 와도 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듯 하다. 나는 이날 나를 포함한 4명이서 방문했고 넓고 큰 소파에서 차 한잔 하며 신나게 수다를 떨다 왔다. 갈릴리농원 방향에서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소솜 SOSOM. 전체적으로 통창으로 되어 있어 채광이 아주 끝내준다. 이날 칼바람이 불어 꽤 추웠는..

일상 속 맛집 2022.02.24

웨이팅만 40팀 어마어마한 파주 장어구이 맛집 [갈릴리농원] 기력이 부족하다면 철분 가득 장어 먹고 힘내자!

오늘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40팀 웨이팅 신화 장어구이 맛집인 [갈릴리농원]을 소개해보려 한다. 사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장어구이집이 두 군데나 있어서 처음 지인들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되었을 땐 그다지 흥미가 생기지 않았었다. 평소 장어를 자주 먹지도 않거니와 이집은 특히나 웨이팅이 정말 심하다고 들어서 '장어구이를 먹기 위해 그만큼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미심적은 마음만 가득했었다. 온갖 의문을 품고 출발한 파주, 우릴 맞이한 건 미친 웨이팅이 아닌 미친 두께를 가진 대형 장어였다. 처음 갈릴리농원에 도착했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주차장이었다. 가게 앞에만 해도 크고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그 옆쪽으로 올라가면 더 큰 느낌의 주차장이 또 있다. 우리가 갔을 땐 점심시간을 ..

일상 속 맛집 2022.02.23

그냥 지나치면 섭섭한 계양역 분식 맛집 [공룡분식소] 공룡이 먹을만한 양을 주는 집

한 번 맡으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지하철역 3대 냄새를 아는가? 1. 델리만쥬 냄새 2. 갓 나온 빵 냄새 3. 튀김과 떡볶이 냄새. 난 다른 것들은 다 참을 수 있어도 유독 약한 냄새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떡볶이와 튀김 같은 각종 분식 냄새들이다. 퇴근을 하고 역에 내리면 늦은 저녁 시간대가 되는데 그 시간을 노린 건지 아니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여서인지 유난히 분식 냄새가 진동을 한다. 나는 한 번씩 그 냄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라고 쓰고 못 이기는 척이라 읽는다) 바리바리 싸들고 집으로 갈 때가 있다. 이날 역시 갑작스런 튀김 냄새 공격을 당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내 손엔 튀김과 떡볶이, 꼬마김밥이 한가득 들려있었다. 다 못 먹을 걸 알면서도 꼭 이렇게 욕심을 내게 되는 게 분식인 것 같다. 내..

일상 속 맛집 2022.02.22

술 마신 다음날 해장 국룰 [가마솥밥 뼈해장국] 구로디지털단지역 누리마을 감자탕

전날 나름대로 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술을 즐기며 과음(?)을 하고 다음날 자연스럽게 해장할 만한 음식을 찾아보았다.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는 밥집이 워낙 많아서 고르기만 하면 되는데, 그중 나는 [누리마을 감자탕]을 골랐다. 누구나 다 아는 국민의 맛이지만 가마솥밥이어서 더 감동적이었던 그날의 뼈해장국. 들깨가루 팍팍, 우거지 왕창은 이미 국룰이다. 이날은 신라스테이에서 호캉스를 하고 체크아웃한 직후였기 때문에 웬만한 가게들이 이제 막 오픈을 하거나 점심 준비를 할 시간대였다. 역시나 내가 첫 손님이었고 그로 인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일반 뼈해장국에 2000원만 추가하면 가마솥밥으로 먹을 수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마솥밥을 좋아하는 나는 추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주방 옆에 가마솥이 기계식..

일상 속 맛집 2022.02.21

오마카세의 역풍 구디역 퓨전 오마카세 추천 [이화의 밤] 데이트 기념일 남친, 여친에게 맛있는 밤을 선사하자

신라스테이에서 호캉스를 한 날 체크인하던 날 저녁에 방문했던 구디역 퓨전 오마카세집 [이화의 밤]이다. 셰프님께서 이화의 뜻이 서로 다름이 만나 하나가 되었다는 뜻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날 술이 거하게 취했어서 기억이 잘 안 난다는 점. 대부분 오마카세 하면 일식 스시 오마카세를 떠올린다. 나 역시도 스시 오마카세는 몇 번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 방문한 곳은 퓨전 오마카세. 퓨전 오마카세는 뭘까 가기 전부터 굉장히 궁금했었다. 오픈한 지 이제 3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 치고는 이날 자리는 만석이었다. 가게로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셰프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예약자 성함을 여쭤보시고는 준비된 자리로 안내해 주시는데 테이블보에 카드 하나가 놓여 있고 맨 위에는 내 이름이 적혀 있다. 이 부..

일상 속 맛집 2022.02.20

구로 신라스테이에서 넷플릭스 보며 미니바 즐기기 [방구석 넷FLEX & 미니바 패키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하루라도 빨리 주말이 오는 수밖에 없지만 나는 가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땐 ☆호캉스☆ 를 간다. 호캉스라는 단어도 사실 나에겐 좀 거창하다. 요즘은 코시국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었기 때문에 호텔 관련 숙박 예약 어플을 뒤적거리다 보면 다양한 패키지 상품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중 눈에 띈 것은 구로에 있는 신라스테이 [방구석 넷FLEX & 미니바 패키지] 였다. 평소 넷플릭스를 습관처럼 보는 나에게는 아주 좋은 상품이었다. 게다가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나였기 때문에 방구석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신라스테이 구로점을 예약해버렸다. 호텔 체크인을 하면 항상 먼저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욕실 구경하기'인데 이날도 문을 열자마자 욕실..

쉼표 2022.02.18

다이어트 샐러드 정기배송 추천 [풀럽잇] 4주 정기배송 후기 대용량 샐러드, 셰프가 만드는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 샐러드

작년 1년간 일을 쉬면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집에 틀어박혀 지내며 얻은 것은 '살'이다. 물론 양심적으로 매일을 건강하고 클린한 음식으로 속을 채웠다고 말할 순 없으니 내 탓이 크다. 하지만 살이 쪘다면 빼면 된다!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뺄 건지가 중요한데 내가 선택한 방법은 하루 한끼를 샐러드로 대체하는 것. SNS를 뒤적거리던 중 마음에 쏙 드는 정기배송 샐러드를 찾았다. 샐러드를 떠올렸을 때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샐러드로 식사를 대체한다고? 고작 샐러드로 배가 차?' 아마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나 역시도 다를 바 없었고 쌉싸름한 특유의 풀맛을 지우기 위해 드레싱을 뿌리면 다이어트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이어트니까 샐러드의 양이 적은 건 당연해' 라는 ..

일상 속 맛집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