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겨요 피자헛~"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초등학생 시절 반에서 부유한 친구가 생일 파티를 열면 장소는 꼭 피자헛이었다. 매장에서 먹을 땐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일 파티에 초대 받은 날엔 어김없이 과식 코스를 밟고 즐겁게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러던 코찔찔이가 훗날 3만원이 넘는 피자를 망설임 없이 주문해 버리는 으른이 되었다. 으른의 입맛으로 본 피자헛의 신메뉴, 과연 어땠을까. 언제나 그렇듯 주말 저녁 메뉴는 매주 고민이 된다. 어젠 족발보쌈을 먹었으니 오늘은 집밥을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오빠의 한마디. "콘텐츠 용도로 피자헛 신메뉴 먹어볼까?" 내 대답은 너무나도 망설임 없이 "그럴까?" 였다. '이건 일이야. 피자헛 신메뉴를 콘텐츠로 찍어 올리겠다는 나..